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내 주요 해수욕장 및 해양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7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북구 강동산하, 주전, 울주군 나사 등 총 5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백사장 모래에서 납, 비소,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등 중금속 5종, 수질에서는 대장균과 장구균 등 미생물 2종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나타나, 조사 대상 해수욕장 및 관광지는 물놀이에 적합한 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오염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