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치매환자·가족 대상 ‘힐링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5.06.26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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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파이 만들기·식물원 관람 등 체험 통해 정서적 유대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 25명이 참여해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사과파이 만들기 요리 체험을 진행하고, 이어 레인보우식물원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평소 함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며, 치매환자와 보호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 간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교육,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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