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6월 26일 부터 27일, 그랜드 모먼트 부산에서‘2025 영남권 대학생 자원봉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대구·울산 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각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함께 높여나가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대구, 울산 3개 광역시에서 각각 대학생 20여명과 자원봉사센터 임직원이 참석하며 총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자원봉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교류하며, 활동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강의 및 실습 ▲지역 간 네트워킹 ▲지역문화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지역별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획형 봉사의 중요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봉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메모리즈 부산 볼런투어’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부산의 자원봉사 거점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탐방 코스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마을인 영도 흰여울문화마을과, 미디어아트 기반의 몰입형 전시 공간인 아르떼뮤지엄 부산 방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지역문화와 예술을 자원봉사와 연계하여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경옥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연결되는 장”이라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관점이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가 청년들이 자원봉사 리더로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