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방사능 검사 강화

  • 등록 2025.06.25 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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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815건 대상 세슘·요오드 항목 시료 수거 검사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815건의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총 검사 건수는 지난해 779건 보다 36건 늘었다.

대상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을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이다.

검사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에 따라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이며, 식재료가 공급되기 전 단계에서 시료를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수산물 760건, 농산물 19건, 가공식품 2건에 대한 식재료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검사한 325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며, 2022년부터는 도 농식품유통과와 협업을 통해 검사 대상을 학교급식지원센터까지 확대하는 등 검사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도 누리집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매주 공개되며,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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