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7년 4월 19일부터 수정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 등록 2025.06.19 15: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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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안전관리는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 위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2027년 4월 18일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정산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수정산터널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오늘(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25년 만에 수정산터널이 무료로 운영된다.

수정산터널은 동구 좌천동에서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 2002년 4월 19일 개통 이후 민자유료도로로 운영됐다.

시는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 종료 이후의 수정산터널 사업 운영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2024년)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관리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관리이행계획을 통해 수정산터널의 향후 통행량 추정 등을 검토한 결과, 적정 차로 수는 편도 2차로로 현행과 같아 별도 증설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향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무료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일시적 교통혼잡이 예측됨에 따라, 주변 가로구간과 교차로에 대해 현황조사 등을 통해 교차로 신호최적화 및 기하구조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정산터널은 관리이관 후 ▲법정안전관리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담당하고,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차량 소통과 시설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시민이 편리하게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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