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봉 광산구의원,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문화 확산 ‘앞장’

  • 등록 2025.06.16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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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와 일반활자 효력 동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점자문화 진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로 제공되는 문서가 일반활자와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명시하고, 점자 사용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구청장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 향상과 점자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에 적극 나서도록 규정했다.

특히 공공시설에 점자 안내표지판 및 홍보물 설치를 권장하고, 관련 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등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4일인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정재봉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점자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점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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