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미추홀 에코 나눔장터’ 친환경 축제 성료

  • 등록 2025.06.16 12:30:39
크게보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4일 도화동 화동근린공원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추홀 에코 나눔장터-다시 살리고, 함께 나누는 새 활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중고 물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새 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실천 캠페인이 함께 어우러진 자원순환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구청장과 전경애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마술쇼, 길거리 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에는 ▲80여 개의 중고 물품 판매 부스, ▲벼룩시장, ▲새 활용 체험존, ▲에코 놀이터 등이 운영돼, 알뜰한 소비와 환경 보호 실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춰 구민들이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넘어, 예술로’라는 메시지와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완성된 작품은 미추홀구에코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으며, 텀블러나 빈 용기를 지참한 주민에게는 무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용기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며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덕분에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 됐다.”라며, “다음 나눔장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나눔장터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인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자원순환 실천이 생활 속 지역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진욱 기자 spike20@hanmail.net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