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한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공개행사 개최

  • 등록 2025.06.13 0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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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14:00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무형유산 4개 종목 원형 전승 공개행사 열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구덕민속예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산하 3개 보존회인 ▲부산농악보존회 ▲구덕망깨소리보존회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에서 주관한다.

또한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초청공연인 수영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농악과 구덕망깨소리, 부산고분도리걸립의 원형 전승 공개행사로 구성된다.

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시 5개 무형유산 전수 교육장 중의 하나로, 서구 대신공원에 소재해 있으며, 부산농악 등 3개 시 무형유산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부산농악’은 1980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행해진 농악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공연 두 번째 순서인 ‘구덕망깨소리’는 200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돌덩어리)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부산고분도리걸립’은 201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고분도리’라는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풍물 굿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3개 시 무형유산의 원형 전승 공개행사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민속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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