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한꿈학교에 성금 전달하며 탈북 청소년 지원 앞장서

  • 등록 2025.06.09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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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심기옥 기자 | 의정부시는 6월 5일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가 탈북청소년‧청년을 위한 대안교육기관인 ‘한꿈학교’에 성금 1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꿈학교의 새 건물 이전을 계기로, 단체 교복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탈북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교복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나종묵 회장을 비롯해 김영애 동 협의회장, 박혜경 여성회장 등 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관계자와 김영미 한꿈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나 회장은 “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뿐만 아니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탈북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시도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꿈학교는 6월 20일 의정부시 추동로 94-1(신곡동)에 위치한 새 건물로 이전한다. 2004년 개교 이래 열악한 지하 공간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배움을 이어온 한꿈학교는 이번 이전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지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통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심기옥 기자 skyy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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