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등록 2025.06.08 16: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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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10시, 정선읍 신월리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배려하여,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충혼탑에 자율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정선군은 군민 모두가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묵념에 동참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이 후세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애국선열과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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