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구 불임 예상자에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지원

  • 등록 2025.05.13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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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의학적 사유로 향후 임신·출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민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신규 사업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행위로 인한 생식기능 손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대상자에게 난자·정자 채취 및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 가임력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를 채취한 대한민국 국적자로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 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다.

지원 항목은 검사비, 과배란 유도, 생식세포 채취·동결·초기 보관 비용 등이다.

해당 항목에 대해 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을 한도로 생애 1회 의료비의 50%를 지원한다.

단, 생식세포 채취 6개월 이내에 의료비 지원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의료비 지원신청은 신청서, 동의서, 통장사본, 진단서, 난자·정자 동결·보존 확인서, 외래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를 구비해 남부통합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전적 소인,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예상됨에도 출산 의지가 분명한 가임 여성과 남성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임신·출산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동근 기자 joongwon19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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