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에서 시작된 큰 생각, 아이디어가 굴러간다” 김천 봉계초, 그래비트랙스로 배우는 창의력! 찾아오는 발명교실 운영

  • 등록 2025.05.12 1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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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봉계초등학교는 5월 8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발명 체험 수업을 교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그래비트랙스’라는 교구를 활용해 중력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공 굴리기 트랙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그래비트랙스는 공이 경사와 중력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장치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부품을 조합해 공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동하도록 트랙을 설계했다. 수업은 교사의 간단한 시범 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실제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처음엔 조립 방법을 어려워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설계도를 바꾸고 시도해보면서 조금씩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어떤 팀은 공이 중간에 멈추자 부품의 위치를 바꿔보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적용해보기도 했다.

한 학생은 “공이 계속 튕겨 나가서 몇 번 다시 만들었는데, 나중엔 정말 멋지게 완성돼서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친구랑 같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다 보니,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재밌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이번 수업은 아이들이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확인하며 배우는 활동이라 참여도가 높았다”며 “놀이처럼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발명과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자란다”며 “이런 경험이 쌓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힘도 함께 자라게 된다”고 덧붙였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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