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콘퍼런스)’ 개최하여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 등록 2025.05.12 1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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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에이펙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교육개혁 국제 학술대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교육부는 5월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에이펙 회원국 교육부 관계자와 국내외 교육 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에이펙 2025 교육장관회의 주제와 연계하여 ‘혁신·연결·번영’의 3개 분과(세션)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교육개혁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장)은 ‘교육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사교육 경쟁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교육의 혁신 및 고등교육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중등 교육 분야를 다루는 혁신(Innovate) 분과에서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의 진행으로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현직 초등교사를 토론자로 초청하여 생생한 인공지능 활용 수업 경험을 듣고, 호주 교육부 차관보,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교수, 싱가포르 교육부 수석 부국장과 강은희 대구교육감 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토론을 통해서 인공지능 활용 수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다음으로 고등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연결(Connect) 분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으로서 고등교육의 역할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며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한다. 진행을 맡은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의 질문에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전파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설립자 벤 넬슨이 답변하며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알아보고, 김헌영 라이즈(RISE) 위원장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정책인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도쿄대학교 수석부총장, 필리핀 대학교 총장 등 해외 고등교육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를 알린다.

마지막 번영(Prosper) 분과 토론은 최창용(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가 이끈다. 해당 분과에서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협력’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포용성의 균형을 위한 핵심 원칙과 전략은 무엇인지 토의한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및 미국 워싱턴주 벨뷰(Bellevue) 시 교육감 등 국내외 교육감들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포용적 방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국제 협력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여 국경을 초월한 연대를 강조한다.

한편, 학술대회(콘퍼런스) 참석자들은 교육혁신 전시관을 참관하고 스템(STEM) 교육 등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9대 교육개혁 과제에 기반한 성과를 직접 보고 들으며 인공지능(AI) 시대 변화한 교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한민국은 이제 지난 30년간 쌓아온 교육개혁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30년의 여정을 시작해야 할 전환점에 서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축적해 온 교육혁신의 경험과 성과를 에이펙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자리이자,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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