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천시 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며 전년도 종합순위 5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기간 중 전 종목에 걸쳐 고루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제천시는 특히, 배구에서 남녀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고, 탁구(2위), 궁도(2위), 볼링(2위), 풋살(2위), 게이트볼(3위)이 상위에 올랐고, 육상(4위), 배드민턴(4위), 태권도(4위), 바둑(4위), 족구(5위), 그라운드골프(5위) 종목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제천시 육상팀 최경선 선수는 5,000m 금메달, 마라톤(10km)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출전한 수영팀 엄주형 선수는 평형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각각 따냈으며, 제천시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직장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도부터 매년 자비로 경비를 부담해 가며 도민체전 출전을 이어오고 있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엄주형 선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수고해주신 모든 종목단체 선수임원과 바쁜 일정중에도 현장에서 함께 격려해주신 김창규 제천시장님과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제천시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체육회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제천시 체육이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여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고, 더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전과 열정이 가득한 우리 선수단의 여정에 함께하게되어 매우 기쁘고,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선수단 여러분과 열성적으로 후원하신 제천시 체육회와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하며,
“대회의 좋은 기운을 받아 앞으로 있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롤러스케이팅 아시아선수권대회, 2025 제천국제한방 천연물산업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