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5개 소방서를 순회하며 ‘2025년 상반기 펌뷸런스 대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펌뷸런스’는 구급차 도착 전 화재 진압용 펌프차 대원이 현장에 먼저 도착해 응급처치와 초기 안전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구급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순회 교육은 펌뷸런스 출동이 많은 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펌뷸런스 탑재 장비 사용법 ▲출동 일지 작성 요령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제도 개선이나 운영 방식에 대해 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김옥선 구조구급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펌뷸런스 대원의 현장 적응력과 응급처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실질적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