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가정의 달을 맞이 충주시의 후원으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함께 마련한 ‘제5회 실버가요제’가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5월 7일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5회 실버가요제는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참가자 중 예선을 거친 14명이 MC 송명정의 진행 속 감미로운 노래자랑을 펼쳤다.

또한 경민, 채윤, 박원예, 이혜숙 등 초대 가수와 경우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제5회 실버가요제 대상은 ‘옥수수옆에 당신을 묻고’를 부른 지현동 김영만(남. 74)씨가 차지하며,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 충청북도 실버가요제 출전권을 받았다.

△금상(상금 70만 원)은 '평양아줌마'의 노은면 백경숙(여, 68) △은상(상금 50만 원)은 '물방아 도는 내력'의 엄정면 임복순(여, 81) △동상(상금 30만 원)은 '천년학'의 수안보면 정영자(여, 66) △장려상(상금 20만 원)에는 ‘조약돌 사랑’의 수안보면 권덕원(남, 69)과‘능금빛 순정’의 교현안림동 신동성(남, 71)이 차지했다.

△인기상(상금 20만 원)은 ‘붉은 입술’의 주덕읍 정연욱(남, 76)씨와 ‘노래는 나의 인생’의 동량면 오정옥(여, 69)이 차지했다.

△행복상(상금 10만 원)은 ‘채석강’을 부른 신니면 김현수(여, 65)씨와 ‘저 강은 알고 있다’의 호암직동 전옥희(여, 74)씨, ‘아주까리 등불’의 호암직동 송정례(여, 77세)씨, ‘살아있는 가로수’의 신니면 김순자(여, 66)씨, ‘고향무정’을 부른 교현2동 임종대(남, 72)씨, ‘부라보 아줌마’를 부른 호암직동 표충귀(여, 78)씨가 차지했다.

특히 수상자 모두에게 트로피가 전달되며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는 평가다.

류호담 회장은 “실버가요제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가요제로, 이번 가요제에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더 나은 여가 생활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