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농업기술센터는 5월 15일, 대구시 내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 및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농작업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365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한국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 김미경 회장, 2025년 농작업 안전 시범사업 대표인 대구복숭아연구회 김범수 회장, 대구팔공산토마토작목반 최해교 회장 등 총 세 명이 안전리더로 위촉될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 진행될 농업인 안전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에는 농작업 안전장비 활용법과 재해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7월 10일 ‘대구광역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안전재해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올해 역시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사업 등 다각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분야에서 안전을 강조하는 일은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 재해로 인한 인적·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농업인 스스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