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진수 시의원 ‘부산,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로 교통복지 선도도시로...’

  • 등록 2025.05.01 13: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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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이용으로 시민 및 부산 방문객 모두에게 혜택 제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절 기간 동안 부산시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매년 명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해왔다"며, "부산시도 같은 취지로 교통복지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부산이 선도적으로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명절 기간 부산시 대중교통 통계를 보면,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모두 이용객과 수입이 평일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며, "명절 하루 대중교통 수입이 약 12억 원에 불과해, 이 정도 비용이면 무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가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첫째, 시민과 관광객, 귀향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혜택이 될 것"이라며, "둘째, 자가용 이용을 줄여 도심 교통정체 완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동백패스나 K-패스 혜택에서 소외된 다양한 계층까지 포함하는 보편적 교통복지 정책이 될 것"이라며, "정기 이용자가 아니어도 명절 하루 대중교통 이용만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한다면, 동백패스에 이어 혁신적 교통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이 정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진수 의원은 "부산형 교통복지의 다음 단계는 명절 대중교통 무료화"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혜택을 제공하고, 부산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이 정책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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