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집중 점검

  • 등록 2025.04.22 1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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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이른 폭염 대비 5월부터 조기 시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민간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 실태 점검을 5월부터 조기 시행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된 바닥분수, 벽천, 물놀이장 등으로 공동주택, 대규모점포, 공원, 관광지 등에 주로 설치되며, 최근 민간시설 운영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수경시설 전반의 안정성과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pH,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수질기준 준수 여부, 시설 운영기간 중 15일마다 수질검사 실시 여부, 소독시설 설치 유무, 안내표지판 설치, 저류조 청소 및 용수 교체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다.

점검 결과, 기준을 위반한 시설에는 행정처분 또는 사용중지 명령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즉시 개방을 중단한 후 소독 및 재검사 등의 조치를 완료하여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점검에 앞서 운영자 대상으로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슬기로운 물놀이형 수경시설 탐구생활’영상을 활용해 제도 이해를 돕는 등 단속보다는 예방 중심의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수경시설은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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