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공청회' 개최

  • 등록 2025.04.16 16:54:27
크게보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월 16일 14시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 마련에 앞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유정민 의료체계혁신과장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발제하고, 이에 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추고, 응급 등 ‘필수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종합병원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된 기관은 ▲적정진료 ▲진료 효과성 강화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협력 강화 등 4대 기능혁신을 이행하여야 한다.

정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기능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등도 환자 진료 및 24시간 진료 등 필수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과, 기능혁신 성과에 대한 성과지원금으로 3년간 약 2조 원(연간 7천억 원 내외)을 투자할 계획이다.

발표 후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신현웅 위원장을 좌장으로 의료계, 전문가, 소비자·환자단체 등이 참여하여 지원사업 대상과 기능혁신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 현장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답변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의료개혁특위는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왔다”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내실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2차 병원의 진료가 활성화된 지금이 2차 병원 역량 강화의 적기”라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2차병원을 육성하여 지역의료 생태계 복원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