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회진파출소, 장흥군 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청각·언어 장애인 해양안전 확보 나서

  • 등록 2025.04.16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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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회진파출소가 청각ㆍ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회진파출소는 그간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모두가 소외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에, 16일 장흥군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장애인 알권리 및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협의의 주요내용으로는 △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수어통역 지원 △ 해양경찰 훈련·교육 영상 제작 협조 △ 수어통역센터 활동사항 홍보 및 농아(聾啞) 인권향상 지원 등이며, 향후 수어통역사들의 해양경찰 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현장 견학과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회진파출소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대국민 소통채널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정보 전달로 누구에게나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수어통역센터는 수어통역교육, 사회재활교육,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흥군에 거주 중인 청각ㆍ언어 장애인 약 500여명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돕고 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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