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새로운 만남의 순간 나를 풍성하게 만드는 시간

  • 등록 2025.03.04 1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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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2025년 상반기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소장품 기획전시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2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장우성, 박노수, 박영선, 박기태, 김흥수, 오태학, 강술생 등 38명 작가의 작품 총 3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주제와 소재를 친구로 설정하여 작가가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작업했으며, 작가가 작업해 온 친근한 대상을 미술관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주제로는 옛 선비들의 벗으로 자주 등장하는 사군자의 상징과 해석을 닮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사군자 작품은 굳은 지조와 절개, 변함없는 신념,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화사하게 핀 매화와 새하얀 세상 위 눈 덮인 대나무가 전시된다.

둘째, 화가들의 뮤즈인 여인과 인물들의 그림이다. 오랜기간 화가들의 영감의 원천이었던 여인들과 사랑 가득한 가족, 개구쟁이 옛 친구들과 현실의 삶을 묵묵히 살고 있는 인물의 작품이 전시된다.

셋째, 늘 곁에 있어 편안하고 좋은 동물 친구들이다.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새와 양, 어디론가 같이 떠나줄 것 같은 말, 오랜 가족의 친구인 소 그림으로 구성했다.

강동언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호기심과 설레임을 동반하며, 이번 기획 전시되는 그림도 마찬가지이다. 미술관을 방문하여 마음의 위안이 되는 친구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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