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현장세력 전진배치 ‘해양안전 특별경계’ 돌입

  • 등록 2025.02.19 09:10:38
크게보기

경비함정, 구조대 등 구조안전세력 전진배치로 상황즉응태세 유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제주 여수 부안 등 올 2월 연이은 어선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2.13일부터 3.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을 ‘해양안전 특별경계’ 기간으로 설정,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이에 오상권 중부해경청장은 관내 유사사고 예방․대비를 위해 함정, 파출소, VTS 등 현장세력과 종합상황실에 취약해역 집중관리, 선박운항 모니터링, 위험요소 조기식별 및 즉시개선, 신속한 상황보고 등 근무 강화를 주문하면서 다소 과한 대응도 불사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소속 해경서별 경비함정을 증가배치하고, 낚시어선 및 타지역 어선 조업이 활발한 해역을 ‘전략 경비구역’으로 지정하여 전담함정을 전진배치했다. 또한 해양경찰구조대의 근무체계를 신축적으로 변경하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에 대해 주말과 야간에 집중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저수심․갯벌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공기부양정을 취약해역 주변으로 전진배치하여 보다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

아울러, 해군․지자체․수협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총력적․전방위적 24시간 상황대응 및 지원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오 청장은 “직원들은 다소 고생이 되더라도, 기존 안전관리 대책에서 조금 더하는 것이 아니라 면밀한 분석을 통해 안전공백을 찾아내고 이를 완벽히 메울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과감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특별경계 기간 중 현장 구조대원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소속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유창렬 기자 yuchang0916@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