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내 초등돌봄교실로 신선한 과일간식이 찾아갑니다!

  • 등록 2024.04.15 1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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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도내 제철과일 소비 확대 일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재배된 건강하고 안전한 과일을 선물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관내 30개 초교를 시작으로 도내 379개 초교에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만3,3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기간이 만료, 이에 전북자치도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도내 379개 학교, 13,300여명 학생들에 연간 31회 과일 간식이 공급될 예정이며, 등교 제한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공급 방식에 간식꾸러미·택배 활용 추가, 저학년 섭취량을 고려한 최소 공급량 기준(1인당 150g 내외) 등 학교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며,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돼 공급된다.

전북자치도는 2월까지 시설·장비, 작업 공정, 위생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 심사를 거쳐 과일 간식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학부모와 교사의 높아진 식품 안전·위생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기별로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공급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과일 간식 지원을 통해 돌봄교실에 제공하는 빵, 과자 등의 간식을 신선한 과일로 대체하여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도내 과일 소비기반 확대도 도모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건강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과일 간식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맛 좋고 품질 좋은 지역 과일을 지원해 학생 영양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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