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 개최

  • 등록 2023.09.12 1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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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안전을 위한 필리핀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 요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9월 12일 10:00-12:00 외교부에서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과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를 개최하고, △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우리국민의 필리핀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등 양국간 영사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 국장은 지난 8월 세부에서 우리 국민 아동(8세) 납치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여 피해 아동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이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방문 우리국민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필리핀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 국장은 필리핀 내 우리국민 피살사건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와 처벌 등 후속 조치를 위한 필리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국장은 또한 필리핀 내 우리국민들의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을 위한 필리핀측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세부 등 마닐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외국인등록증 발급 등 출입국 관련 업무를 필리핀 지방 이민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필리핀측에 요청했다.

양측은 2017년 제4차 회의 이후 6년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가 양국간 영사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우호관계 발전에 있어 영사분야 협력을 통한 양국 국민간 교류 증진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제6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는 적절한 시기에 마닐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김윤이 기자 dbsdl09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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